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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격수기
2016학년도 합격자 수기
강상민(정시) | 김도형(정시) | 김동현(정시) | 남정우(수시) |
문태호(수시) | 박관현(정시) | 박상천(수시) | 박재현(수시) |
백지훈(수시)-우수 | 석현준(정시) | 오원민(수시) | 오준호(정시) |
우재현(정시)-우수 | 이동희(정시)-우수 | 이영규(정시)-최우수-수석 | 장진원(수시) |
전영준(정시) | 조민성(수시)-최우수 | 조민재(수시)-우수 | 조형우(수시) |
최우성(수시) | 최태용(수시)-수석 |
강상민(정시)
안녕하세요 2주전에 울산대 의대에 입학한 강상민 입니다.
수능 공부는 장기전이에요. 가장 중요한 건 큰 목표, 즉 직업을 정하는 거에요. 일단 제가 이과니까 이과에 빗대어 설명하면 나는 의사가 되겠다 공학자가 되겠다. 기초과학을 연구하는 과학자가 되겠다. 이런 걸 정해놓아야 되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친구들은 별로 아무 생각이 없죠 왜냐하면 어떤 직업이 어떻고 그런지 고등학생이 알 수 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거창한 이유가 아닌 정말 사소한 이유여도 되고 남에게 말하기 힘든 이유여도 되고 세속적인 이유여도 되니깐 하고 싶은 일 하나만 정하세요. 예를 들면 의사를 선택한 이유가 공대가 가기 싫어서, 돈 잘 벌어서, 성적이 되니깐 욕심이 나서 일 수도 있어요. 저는 의사라는 목표를 고2 여름쯤 정했어요. 이런 목표를 갖고 공부를 하다보니까 무조건 의사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거든요.
이제 내신에 관해서 이야기를 할게요. 내신으로 대학 가려면 전교 몇 등 안에는 들어야된다. 내신 평균 등급이 1점대 여야한다 그런 말을 다들 들어본적 있을거에요. 솔직히 말해서 맞는 말이에요. 그럼 전교권에 못 드는 친구들은 이런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어요. 내신 기간에도 수능공부를 하는 게 나한테 가장 유리하겟네 하지만 결론부터 얘기하면 내신 기간 1달은 누구든지 내신 공부를 해야되요. 가장 큰 이유는 고등학교 3년 동안 하나의 목표인 수능만 보고 달리는 것은 불가능해요. 또 내신은 공부의 양으로 결정나기 때문에 내신 성적이 좋은 친구들은 공부를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라 나중에 수능 성적도 내신 성적 순으로 거의 나와요. 내신이 좋다는 말은 3년 동안 꾸준히 슬럼프 없이 공부를 했다는 뜻이고 그러면 수능을 못 볼 수가 없거든요. 제 학년도 단적인 예로 이번 수능 전교 등수 5등안에 드는 얘들 중 4명이 내신 성적도 전교5등 안이거든요. 나머지 한 명도 10등 안이고요. 내신으로 대학을 못 가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도 고2까지는 내신을 꼭 챙겨야해요.
고1 고2때는 내신 기간이 아닌 3월 5월 같은 때에는 어떻게 공부 할까요? 이때 공부는 수학이 대부분을 차지해야되요. 학교 수업 진도도 그렇고 고2까지 고3범위를 완벽하게 끝내야 되거든요. 상위권 친구들의 목표는 고2때 1년 선배인 고3 형들이 수능 보러 간 날 학교 쉰다고 놀지 말고 학원에서 모의수능이라고 고3형들이 각 과목 시험 끝나자 마자 시험지가 인터넷에 올라오는 데 그것을 복사해서 얘들들 모아 놓고 보는거 있어요. 그때 수학을 다 맞는 거에요. 그게 고2 11월인데 그 때 수학이 완성 되면 겨울방학부터 탐구 과목 공부를 시작하면 되요. 고1때부터 고2때 화학1 생물1 같은거 배우니까 선행 해야지 그러지 마세요. 내신 공부를 위해서 하는 과학 탐구 선행은 진짜 필요 없어요. 생물1을 예시로 들면 고2때 1년동안 4부분으로 나눠서 배울거에요. 이때 내신 기간에 충실하게 배워두고 시험 끝나면 그냥 잊어버리세요. 그러고 이제 고2 마지막 기말고사 끝나서 겨울방학 시작하기 전 1주일 정도 동안 탐구 과목을 선택하면 되요. 내신기간에 열심히 한 번 해두면 겨울방학에 수능공부할 때 다 다시 떠오르거든요. 또한 탐구 과목을 선택할때 분명 나중에 시험보면 과목간 유불리가 있어요. 이번에 물2과목은 다맞아도 문제가 쉬워도 94점으로 반영이 되요. 근데 이번 해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거든요. 그러니깐 내신 기간에 공부할 때 나랑 잘맞았던거 같은 과목, 그나마 꽤 재미있었던 과목을 선택하면 되요. 지금 수학하고 탐구 이야기 했으니깐 이제 국어하고 영어를 이야기해볼게요. 영어랑 국어는 고1 때 보는 모의고사를 보고 내가 국어가 부족한지 영어가 부족한지 판단해보세요. 그러고 내가 국어가 영어에 비해 못한다 결정이 나면 수학 4에서5 국어 2 영어1 정도 비율로 공부하면 되요. 고3때는 구멍도 메꿔야 하겠지만 자신있는 과목도 매일 해야되요. 고3때 공부 열심히 했지만 수능을 못 볼 수도 있어요. 누구든 그럴 수 있는데 그나마 가능성을 줄이려면 멘탈이 강해야되요. 이거는 매 순간순간 연습해야되요. 감정의 기복을 최대한 줄이면 수능 시험장에서도 그나마 멘탈을 유지하고 실력 발휘를 할 수 있어요.
수능 공부는 장기전이에요. 가장 중요한 건 큰 목표, 즉 직업을 정하는 거에요. 일단 제가 이과니까 이과에 빗대어 설명하면 나는 의사가 되겠다 공학자가 되겠다. 기초과학을 연구하는 과학자가 되겠다. 이런 걸 정해놓아야 되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친구들은 별로 아무 생각이 없죠 왜냐하면 어떤 직업이 어떻고 그런지 고등학생이 알 수 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거창한 이유가 아닌 정말 사소한 이유여도 되고 남에게 말하기 힘든 이유여도 되고 세속적인 이유여도 되니깐 하고 싶은 일 하나만 정하세요. 예를 들면 의사를 선택한 이유가 공대가 가기 싫어서, 돈 잘 벌어서, 성적이 되니깐 욕심이 나서 일 수도 있어요. 저는 의사라는 목표를 고2 여름쯤 정했어요. 이런 목표를 갖고 공부를 하다보니까 무조건 의사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거든요.
이제 내신에 관해서 이야기를 할게요. 내신으로 대학 가려면 전교 몇 등 안에는 들어야된다. 내신 평균 등급이 1점대 여야한다 그런 말을 다들 들어본적 있을거에요. 솔직히 말해서 맞는 말이에요. 그럼 전교권에 못 드는 친구들은 이런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어요. 내신 기간에도 수능공부를 하는 게 나한테 가장 유리하겟네 하지만 결론부터 얘기하면 내신 기간 1달은 누구든지 내신 공부를 해야되요. 가장 큰 이유는 고등학교 3년 동안 하나의 목표인 수능만 보고 달리는 것은 불가능해요. 또 내신은 공부의 양으로 결정나기 때문에 내신 성적이 좋은 친구들은 공부를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라 나중에 수능 성적도 내신 성적 순으로 거의 나와요. 내신이 좋다는 말은 3년 동안 꾸준히 슬럼프 없이 공부를 했다는 뜻이고 그러면 수능을 못 볼 수가 없거든요. 제 학년도 단적인 예로 이번 수능 전교 등수 5등안에 드는 얘들 중 4명이 내신 성적도 전교5등 안이거든요. 나머지 한 명도 10등 안이고요. 내신으로 대학을 못 가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도 고2까지는 내신을 꼭 챙겨야해요.
고1 고2때는 내신 기간이 아닌 3월 5월 같은 때에는 어떻게 공부 할까요? 이때 공부는 수학이 대부분을 차지해야되요. 학교 수업 진도도 그렇고 고2까지 고3범위를 완벽하게 끝내야 되거든요. 상위권 친구들의 목표는 고2때 1년 선배인 고3 형들이 수능 보러 간 날 학교 쉰다고 놀지 말고 학원에서 모의수능이라고 고3형들이 각 과목 시험 끝나자 마자 시험지가 인터넷에 올라오는 데 그것을 복사해서 얘들들 모아 놓고 보는거 있어요. 그때 수학을 다 맞는 거에요. 그게 고2 11월인데 그 때 수학이 완성 되면 겨울방학부터 탐구 과목 공부를 시작하면 되요. 고1때부터 고2때 화학1 생물1 같은거 배우니까 선행 해야지 그러지 마세요. 내신 공부를 위해서 하는 과학 탐구 선행은 진짜 필요 없어요. 생물1을 예시로 들면 고2때 1년동안 4부분으로 나눠서 배울거에요. 이때 내신 기간에 충실하게 배워두고 시험 끝나면 그냥 잊어버리세요. 그러고 이제 고2 마지막 기말고사 끝나서 겨울방학 시작하기 전 1주일 정도 동안 탐구 과목을 선택하면 되요. 내신기간에 열심히 한 번 해두면 겨울방학에 수능공부할 때 다 다시 떠오르거든요. 또한 탐구 과목을 선택할때 분명 나중에 시험보면 과목간 유불리가 있어요. 이번에 물2과목은 다맞아도 문제가 쉬워도 94점으로 반영이 되요. 근데 이번 해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거든요. 그러니깐 내신 기간에 공부할 때 나랑 잘맞았던거 같은 과목, 그나마 꽤 재미있었던 과목을 선택하면 되요. 지금 수학하고 탐구 이야기 했으니깐 이제 국어하고 영어를 이야기해볼게요. 영어랑 국어는 고1 때 보는 모의고사를 보고 내가 국어가 부족한지 영어가 부족한지 판단해보세요. 그러고 내가 국어가 영어에 비해 못한다 결정이 나면 수학 4에서5 국어 2 영어1 정도 비율로 공부하면 되요. 고3때는 구멍도 메꿔야 하겠지만 자신있는 과목도 매일 해야되요. 고3때 공부 열심히 했지만 수능을 못 볼 수도 있어요. 누구든 그럴 수 있는데 그나마 가능성을 줄이려면 멘탈이 강해야되요. 이거는 매 순간순간 연습해야되요. 감정의 기복을 최대한 줄이면 수능 시험장에서도 그나마 멘탈을 유지하고 실력 발휘를 할 수 있어요.
김도형(정시)
의대지원이유
처음으로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 것은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서입니다. 사실 평소에 무엇이 되어야겠다는 데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 본적이 그 때가 처음이었습니다. 그 때 처음으로 들었던 생각이 바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평생하게 될 일이니 만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내가 보람을 느끼면서 남을 도울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해보았고, 고민 끝에 의과대학에 진학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고3 시절
사실 고등학교 3학년 초반에는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에 진학할 만큼 성적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영어과목이 약점이 있어서 모의고사 칠 때마다 영어가 어려우면 성적이 좋지 않았을 때가 많았습니다. 3, 4월이 지나면서 제 약점을 정확하게 깨달을 수 있었고, 영어를 중심으로 공부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렇게 6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치게 되었는데, 제 예상과는 다르게 수학과 탐구과목에서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과목간의 밸런스를 맞추지 않고 너무 한 쪽에 치우쳐서 공부 한 결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6월 평가원 시험 이후로는 약점인 과목이 있더라도 너무 치우치지 않게 최대한 과목간의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공부한 것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공부 방법
저는 포항제철고등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대구에 살면서 타지에서 고등학교 생활을 하여 기숙사에서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학원에는 다니지 않았습니다. 학원에 다니는 대신 자습시간을 충분히 확보하였습니다. 아침에 7시 정도에 학교에 가서 자습을 하는 것으로 학교생활을 시작했고 학교에서 정해준 자습시간 이후에도 기숙사에 와서 공부를 더 하였습니다. 자신이 학원에서 듣는 강의식 수업에 적합하지 않는 것 같다고 생각되면 자습시간을 늘리고, 인터넷강의 등을 통해서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의대를 지원하고자 하는 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
의대가 다른 대학보다 점수가 높다는 이유만으로 의대에 지원하고자 하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현재의 대학입학 시스템에서 점수에 맞춰서 지원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것보다는 내가 원하는 학과를 알고 거기에 맞게 지원하는 모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진짜 자신이 의과대학에 지원하고자 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오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의과대학이 힘들어서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김동현(정시)
울산대학교에 지원한 이유
저는 처음부터 의대에 지원할 의지가 없었습니다. 저는 화학을 좋아했기에 현역 때에는 화학공학과를 지원했었으나 수능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하여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지 못해 재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재수할 당시에 둘째 이모부가 돌아가셨는데 이 때 내가 좋은 의사였다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때부터 의대를 가야 되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제가 울산대 의대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바로 아산병원과 교육 커리큘럼이었습니다. 아산병원은 대한민국에서 알아주는 최고의 병원이고 의사가 된다면 가고 싶은 병원 1순위 인데 아산병원은 울산대 의예과 학생들을 많이 뽑아주기 때문입니다. 또 학교 커리큘럼이 저의 환심을 사로잡았습니다. 방학 때 버클리, 하버드에 보내주기, 또 예과 1학년 때 의료현장을 직접 옆에서 관찰하기 등의 커리큘럼은 자연스레 저를 울산대학교 의예과에 지원하게 만들었습니다.3수를 하게 된 계기
고3 때 저는 모의고사 점수가 공부하는 것에 비해 잘 나왔었습니다. 그래서 현역 수능을 잘 볼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현역 수능 점수가 제 기대보다 월등히 낮게 나오자 1년 동안 제가 무엇을 했냐는 생각이 번뜩 들었습니다. 그런 생각이 들고나니 바로 작년과는 다른 수험생활을 하자라는 생각이 들어 재수를 결정했습니다. 고등학교 생활 때보다 열심히 수험 준비를 했으나 재수도 제가 원하는 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못했습니다. 현역 때와는 달리 의대를 목표로 했기 때문에 현역 때보다 훨씬 더 많은 노력을 했었어야 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두 번의 실패를 경험해보고 그동안의 수험생활을 생각해보며 하지 말아야 할 것 실패 했을 때의 감정 등을 적어보았고 이것들만 안하면 요번에는 성공하겠다는 자신감이 생겨 한 번 더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공부할 때 힘들고 지칠 때마다 삼수를 시작하기 전에 느꼈던 감정을 보며 다시 마음을 붙잡았습니다.공부 방법
수험 생활 하면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노트를 만드는 것과 복습입니다. 모든 과목을 공부할 때 개념을 정리하는 노트를 만들고 그 노트 뒷면에는 문제를 풀다가 틀렸던 것을 스크랩하여 붙여 놓았습니다. 그렇게 저만의 노트를 만들어서 틈틈이 개념을 보았고 틀렸던 문제를 복습하여 다시는 틀리지 않게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복습을 정말 꼼꼼히 했습니다. 자습하면서 제가 오늘 공부했던 것도 하루 일과가 끝나고 자기 전에 다시 복습하고 다음 날 오후에도 복습을 끊임없이 하였습니다. 개념을 복습하여 탄탄하게 만들고 풀었던 문제들도 복습하여 실전에서도 막힘없이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남정우(수시)
울산대 의대에 입학하게 된 과정
저의 어릴 적부터의 꿈이 의사는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수학에 관심이 많아서 고등학교 수학선생님이 꿈이었습니다. 그런데 내가 고1이 되던 해, “평생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에 대해서 내가 정말 보람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을까?” “매일 입시라는 굴레 속에서 살아야 하는데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회의가 들었습니다. 그래서 힘들지만, 그 만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의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의대에 들어가기 위해 남은 고등학교 생활 2년 동안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성적이 많이 부족했기 때문이었죠.하지만, 아쉽게도 고3 때 수능을 망치면서 자연스레 재수의 길을 떠나야 했습니다. 수능은 잘 볼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로 인해 더 큰 충격을 맛본 후, 종합재수학원에 등록해서 열심히 공부만 하게 됩니다. 정말 죽도록 공부만 했습니다만 운이 따라 주지 않은 건지 부족했었던 건지 제가 목표했던, 소위 메이저의대라고 불리는 top5 의대에 입학하기에는 부족한 성적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평소 수학에 관심이 많았기에 수리논술에는 나름 자신이 있었고, 또 너무 절실했기 때문에, 수능이 끝나자 마자 바로 울산대 의대 논술 준비를 했고, 몇 주 후 당당히 목표했던 울산대 의대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논술 준비 과정
저는 재수했을 때를 포함해서 학창시절 동안 논술 수업을 거의 들은 적이 없었습니다. 논술 수업을 한 두 번 듣고 “이건 아니다” 싶어서 바로 그만두었죠. 이제 와서 생각해 보면, 제가 울산 의대 논술전형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평소 수학에 관심을 갖고, 수학 문제 풀이를 즐기는 것에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능 공부를 했을 때에도 수학을 공부할 때 다른 과목 공부를 하며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었을 정도로 수학공부를 좋아했습니다. 수학 문제 한 문제를 접하더라도, 항상 두 세가지 풀이를 의도적으로 생각하는 훈련도 스스로 했습니다. 또, 항상 모든 수식을 교육과정 내에서 증명하려는 태도도 수리논술을 보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울산대 의대 의학(영어) 논술은 지문 난이도가 수능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라 어렵진 않았지만 지문 용어가 의학전문용어다 보니 처음에 접했을 땐 당황했습니다. 시험 전에, 모르는 단어는 넘어가면서 지문의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거나, 주장과 근거를 찾는 훈련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평소에 수능 영어를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제일 많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울산대 의대에서 2주를 보내며……
입학한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울산대 의대 동기들이 모두 쾌활할 뿐만 아니라 인성이 바르고 착해서 서로서로 잘 어울리며 즐겁게 2주를 보냈습니다. 또 모르는 것이 있으면 이것저것 알려주며 잘 챙겨주시는 선배들도 있어 든든합니다. 이런 곳에서 공부할 수 있다니 정말 행복하고, 앞으로의 대학 생활이 기대됩니다.문태호(수시)
의대에 진학하게 된 계기
어렸을 때부터 명의에 대한 동경이 있었습니다. 현실적으로 의대에 진학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것은 고등학교 때부터였는데 그때부터 목표의식을 가지고 공부를 한 것 같습니다.공부방법
울산대 논술은 수리논술과 영어논술, 두 가지의 논술 시험을 치릅니다. 수리논술의 경우에는 타 대학교의 수리논술보다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따라서 영어논술보다는 수리논술 쪽에 치우쳐서 공부를 했습니다. 실제로 시험장에 가보니 영어논술의 경우에는 수능 공부를 하면서 만들어진 실력으로 충분히 풀 수 있는 수준의 어휘와 문장 구조로 이루어진 지문이 나왔습니다.수리논술을 공부하려니 상당히 막막했습니다. 어느 분야에서 문제가 나오는 지도 잘 모르고 얼마나 어렵게 나올지도 미지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수능공부와 논술공부를 병행해야 하는 시간적 부담감 또한 존재했습니다. 결국은 주말마다 수리논술 공부를 하는 것으로 시간 배분 문제는 해결하였고 이때까지 각종 대학교에서 나온 문제들을 푸는 것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보니 수리논술을 해결할 때 필요한 지식들을 쌓게 되었고 결국은 이것이 시험장에서 당황하지 않고 문제를 풀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한 달간 학교에 다닌 후 소감
물론 처음에는 학우들끼리 잘 알지 못했지만 이제는 학우들과 서로서로 많이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집이 울산이여서 이곳에 온 것을 상당히 만족하고 있습니다.조언
수리논술이라는 단어에 겁먹지 말고 도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옛날과는 달리 이제는 수리논술이 정말 어려운 개념을 쓰는 것이 아닌 고등학교 과정에서 배우는 그런 개념을 가지고 누가 더 완벽한 풀이를 쓰느냐에 따라 결과가 나오는 시험이 되었습니다. 이런 변화를 아시고 많은 분들이 한 번 논술시험에 도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박관현(정시)
안녕하세요. 저는 2016학년도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에 정시전형으로 합격한 박관현입니다. 제가 의과대학에 온 이유는 의사는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역시 생명 그 자체입니다. 다른 하고 싶은 일도 많았지만 생명을 다룬다는 의사의 역할이 저에게 의사의 꿈을 갖게 하였습니다.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은 역사는 그리 길지 않지만 벌써 국내에서 알아주는 수준의 의대로 성장하였습니다. 아직 예과 1학년이고 학교를 1달가량 밖에 다니지 못했지만 학교차원에서 학생들을 많이 아낀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특히 학생 수에 비해 교수님들이 많이 계셔서 좀더 친밀하고 개인적인 지도가 가능한 점이 최대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는 수험생 여러분이 의사의 꿈을 가지고 있다면 울산대 의대는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저는 정시전형을 통해 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정시란 아시다시피 수능위주의 전형입니다. 논술이나 학생부를 보지 않고 같은 시험을 친 점수로 당락을 나누기에 누구에게나 기회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수능 당일 날의 컨디션에 따라 실력에 못 미치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의대를 노릴 정도의 수험생이라면 어느 정도의 실력은 갖추었다고 생각합니다. 각 과목의 공부법에 대해 얘기하는 것도 좋지만 저는 수능날까지의 마음가짐에 대하여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현역 고3라면 수능에 대한 부담감이 상당합니다. 설사 수능을 몇 번 겪어 보시고 다시 도전하시는 분이라고 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제 경험에도 아직까지 수능 날 시험장의 긴장감을 다시 느끼게 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삶이 하루의 시험에 판별난다고 생각하니 긴장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수능을 치고 나서 저는 수능이 실력도 중요하지만 배짱도 중요한 시험임을 깨달았습니다. 하루에 백 수십 문제를 풀다 보면 반드시 모르는 문제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수능 날 문제가 안 풀리는 것과 평상시에 문제가 안 풀리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임에도 당황하게 되고 그 후의 시험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제 주변에도 이렇게 시험을 망치고 재수학원으로 들어가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여러분 정도의 실력이면 생각을 해도 안 풀리는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지나친 긴장으로 생각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만점을 받겠다고 생각하지 말고 내가 아는 문제만 다 풀고 나가자는 생각으로 시험을 보시길 바랍니다. 특히 쉬운 수능일수록 안 풀리는 문제에 집착하게 되는데 집착하는 순간 오히려 더 풀기가 쉽지 않게 됩니다. 자기 자신을 믿고 편한 마음으로 시험장에 가십시오.
제가 수학시험을 치던 중 15분이 남았는데 마지막 두문제가 풀리지 않았습니다. 머리가 텅 비는 느낌이었고 손이 떨리던 기억이 납니다. 그냥 포기하고 앞의 문제나 검산하고 내려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렇게 한다면 계속 후회할거란 생각이 들었고 다시 문제에 손을 댔습니다. 정말 기적적으로 종치기 십 몇 초 전에 두 문제모두 답이 나왔습니다. 마킹을 마치니 막 종이 쳤습니다. 만약 제가 그 때 포기했다면 저는 울산의대에 올 수 없었을 것입니다. 공부를 하면서 이정도면 됐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특히 수능이 다가올수록 더욱 그렀습니다. 어차피 해도 안는다는 심정으로 놀러나가는 친구들도 많습니다. 그런 속에서도 수능 날 시험장에서까지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이 수능을 잘 보게 됩니다. 여러분들의 1년은 앞으로 인생의 많은 것을 바꿀 수 있는 시기입니다. 남은 몇 개월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꿈을 위해 노력한다면 그에 맞는 보답을 얻을 거라 확신합니다.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은 역사는 그리 길지 않지만 벌써 국내에서 알아주는 수준의 의대로 성장하였습니다. 아직 예과 1학년이고 학교를 1달가량 밖에 다니지 못했지만 학교차원에서 학생들을 많이 아낀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특히 학생 수에 비해 교수님들이 많이 계셔서 좀더 친밀하고 개인적인 지도가 가능한 점이 최대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는 수험생 여러분이 의사의 꿈을 가지고 있다면 울산대 의대는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저는 정시전형을 통해 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정시란 아시다시피 수능위주의 전형입니다. 논술이나 학생부를 보지 않고 같은 시험을 친 점수로 당락을 나누기에 누구에게나 기회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수능 당일 날의 컨디션에 따라 실력에 못 미치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의대를 노릴 정도의 수험생이라면 어느 정도의 실력은 갖추었다고 생각합니다. 각 과목의 공부법에 대해 얘기하는 것도 좋지만 저는 수능날까지의 마음가짐에 대하여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현역 고3라면 수능에 대한 부담감이 상당합니다. 설사 수능을 몇 번 겪어 보시고 다시 도전하시는 분이라고 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제 경험에도 아직까지 수능 날 시험장의 긴장감을 다시 느끼게 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삶이 하루의 시험에 판별난다고 생각하니 긴장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수능을 치고 나서 저는 수능이 실력도 중요하지만 배짱도 중요한 시험임을 깨달았습니다. 하루에 백 수십 문제를 풀다 보면 반드시 모르는 문제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수능 날 문제가 안 풀리는 것과 평상시에 문제가 안 풀리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임에도 당황하게 되고 그 후의 시험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제 주변에도 이렇게 시험을 망치고 재수학원으로 들어가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여러분 정도의 실력이면 생각을 해도 안 풀리는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지나친 긴장으로 생각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만점을 받겠다고 생각하지 말고 내가 아는 문제만 다 풀고 나가자는 생각으로 시험을 보시길 바랍니다. 특히 쉬운 수능일수록 안 풀리는 문제에 집착하게 되는데 집착하는 순간 오히려 더 풀기가 쉽지 않게 됩니다. 자기 자신을 믿고 편한 마음으로 시험장에 가십시오.
제가 수학시험을 치던 중 15분이 남았는데 마지막 두문제가 풀리지 않았습니다. 머리가 텅 비는 느낌이었고 손이 떨리던 기억이 납니다. 그냥 포기하고 앞의 문제나 검산하고 내려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렇게 한다면 계속 후회할거란 생각이 들었고 다시 문제에 손을 댔습니다. 정말 기적적으로 종치기 십 몇 초 전에 두 문제모두 답이 나왔습니다. 마킹을 마치니 막 종이 쳤습니다. 만약 제가 그 때 포기했다면 저는 울산의대에 올 수 없었을 것입니다. 공부를 하면서 이정도면 됐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특히 수능이 다가올수록 더욱 그렀습니다. 어차피 해도 안는다는 심정으로 놀러나가는 친구들도 많습니다. 그런 속에서도 수능 날 시험장에서까지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이 수능을 잘 보게 됩니다. 여러분들의 1년은 앞으로 인생의 많은 것을 바꿀 수 있는 시기입니다. 남은 몇 개월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꿈을 위해 노력한다면 그에 맞는 보답을 얻을 거라 확신합니다.
박상천(수시)
지원이유
초등학교 때부터 막연히 과학에 관심이 많았다. 그러나 과학고에 들어와 좀 더 깊이있게 공부를 해 보니 내가 좋아하고 관심가졌었던 것은 ‘인체‘ 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른 자연과학을 배울 때와는 다르게 의학 관련 책을 읽으면 가슴이 뛰었고, 새로운 지식을 얻는 것이 즐거웠다.또한, 중학교 때부터 대전 온달의 집 장애인 복지관에서 계속해서 봉사활동을 하였는데, 이것 또한 내가 의사가 되겠다고 마음먹는 계기 중 하나가 되었다. 나보다 조금 신체능력이 어려운 이들을 돕는 것이 즐거웠고 내 마음도 풍족해졌다. 이렇게 의학이 내가 가장 재미를 느끼는 과목이고, 환자에게 도움도 주고 싶어서 의대를 선택하게 되었다.
그 중 울산의대를 선택한 이유는 우리나라에서, 아니 세계에서 손에 꼽히는 아산병원이 협력병원이라는 이유와, 학생을 의료계를 선도하는 의사로 키우겠다는 우리 대학의 비전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더불어 이러한 비전을 위한 전액 장학금 혜택, 기숙사 혜택, 해외연수 등의 최고의 혜택을 누리며 원하는 대학생활을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울산의대를 선택했다.
논술준비 방법
울산의대는 다른 대학과는 다른 특이점이 있다. 바로 영어의학논술을 본다는 점이다. 이를 준비하기 위해 먼저 영어공부를 열심히 했다. 과학고 재학 시 영어공부를 거의 하지 않아 중학생 수준이었지만, 울산의대에 들어오겠다는 목표 하나만을 보고 치열하게 노력한 결과 의학논술 지문을 무난히 읽을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 그 후 홈페이지에 올라온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어떤 형식으로 나오는지도 분석해 보는 연습을 계속했다. 그리고 답안은 한글로 작성하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연습도 했다. 그 결과 실제 시험시간에 어렵지 않게 작성할 수 있었다.또한 울산의대는 수리논술 문제가 상당히 어렵다. 전국에서 몇손가락에 손꼽히는 정도로, 우수한 인재를 선별해 내겠다는 학교측의 의지가 담겨있다. 나는 과학고 시절 수학을 그리 잘하는 학생이 아니었지만, 울산의대에서 뽑고싶은 학생이 되고 싶다는 집념을 가지고 수학공부를 열심히 하였다. 우선 기초적으로, 수능 공부를 할 때 무작정 답을 내겠다고 덤비는 방식이 아니라, 차분히 문제를 분석한 후 논리적으로 정답을 향한 길을 낸 다음에 문제를 푸는 연습을 계속했다. 더불어, 한 문제를 풀더라도 논술 답안을 쓴다는 마음으로 정확하고 간결한 답안을 쓰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울산의대 수학논술문제는 이 정도보다 더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기에 논술기출문제 또한 공부했다. 학교 홈페이지에서 기출문제를 다운받아, 수능 문제를 풀 때처럼 차분히 논리적으로 분석하는 연습을 계속했다. 처음에는 손도 댈 수 없었고, 아무리 분석하려 애써도 실마리조차 찾을 수 없었다. 그러나 그 때마다 끊임없이 고민해 보았고, 마침내 조금씩 분석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부단히 노력한 결과 실제 시험 때 차분히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었다.
박재현(수시)
어렸을 때부터 어렴풋이나마 사람을 직접 돕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때부터 장애인 복지관에서 사랑과 관심을 주는 것이 제 마음 또한 풍요롭게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과목은 생물과 화학이어서 제가 좋아하는 과목을 하면서 마음 또한 행복하게 하는 일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 결과 의대를 목표로 지금까지의 삶을 살아온 것 같습니다. 많은 의과대학 중 에서도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선택한 이유는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이 학생들을 위해서라면 전폭적인 지원은 아니더라도 최대한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방학 때 하버드 또는 버클리를 보내주는 프로그램이나 아산병원에서 실습을 해볼 수 있는 것 등 제가 마음만 먹으면 훌륭한 의사가 될 수 있도록 학교에서 지원을 해 준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 등록금, 기숙사비를 면제받고 전액장학금을 받으면서 공부하는 것은 저를 키우느라고 고생하셨던 부모님께도 효도하는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수시로 울산대학교 의예과를 합격한 경우입니다. 수리논술과 영어논술을 준비하기 위해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우선 수리논술을 준비하기 위해서 저는 별다른 준비를 하지 않았습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제대로 올바른 방식으로 준비한다면 울산대학교 수리논술은 아주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그저 수학을 답을 낸다는 생각으로 문제를 푼다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그 문제의 풀이과정을 정확히 기술하면 수리논술은 끝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여기서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는 것은 어떤 수학적 용어의 개념을 외워서 말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닙니다. 간단한 예를 들자면‘1)n=1일 때 성립한다 2)n=k일 때 성립 한다고 가정하면…’이와 같이 수학적 귀납법이 전개된다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내가 어떤 수의 규칙성을 발견했을 때나, 문제에서 주어진 식을 증명하라고 했을 때 사용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당연한 말인 듯 하지만 정작 당연한 것 같아서 기술할 때에 빼먹는 우를 범하게 되는 것입니다.
영어논술도 마찬가지로 별다른 준비를 따로 하지 않아도 됩니다. 수능영어를 준비한 것으로도 충분히 울산대학교 영어논술에서 자신의 기량을 펼칠 수 있습니다. 그저 자신의 생각과, 지문에서 한 내용을 요약할 수 있는 능력만 가지면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수준의 난이도로, 즉 고3ㆍ재수의 수험생활을 올바르게 보냈다면 모두가 풀 수 있도록 문제를 구성한 것입니다.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의예과에 합격한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고, 의예과는 등록금과 기숙사비가 모두 면제라 부모님께 효도도 한 것 같아 기분이 더 좋습니다. 그렇지만 객관적으로, 높은 위치에서 보면 논술전형이 전혀 돌파할 수 없는 넘을 수 없는 산은 절대로 아닙니다. 저는 제 꿈을 위한 첫 발걸음을 헛되게 보내지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 제 자신과 울대 의대, 그 협력병원들의 발전을 위해서 앞으로 고군분투 할 것입니다.
저는 수시로 울산대학교 의예과를 합격한 경우입니다. 수리논술과 영어논술을 준비하기 위해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우선 수리논술을 준비하기 위해서 저는 별다른 준비를 하지 않았습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제대로 올바른 방식으로 준비한다면 울산대학교 수리논술은 아주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그저 수학을 답을 낸다는 생각으로 문제를 푼다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그 문제의 풀이과정을 정확히 기술하면 수리논술은 끝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여기서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는 것은 어떤 수학적 용어의 개념을 외워서 말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닙니다. 간단한 예를 들자면‘1)n=1일 때 성립한다 2)n=k일 때 성립 한다고 가정하면…’이와 같이 수학적 귀납법이 전개된다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내가 어떤 수의 규칙성을 발견했을 때나, 문제에서 주어진 식을 증명하라고 했을 때 사용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당연한 말인 듯 하지만 정작 당연한 것 같아서 기술할 때에 빼먹는 우를 범하게 되는 것입니다.
영어논술도 마찬가지로 별다른 준비를 따로 하지 않아도 됩니다. 수능영어를 준비한 것으로도 충분히 울산대학교 영어논술에서 자신의 기량을 펼칠 수 있습니다. 그저 자신의 생각과, 지문에서 한 내용을 요약할 수 있는 능력만 가지면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수준의 난이도로, 즉 고3ㆍ재수의 수험생활을 올바르게 보냈다면 모두가 풀 수 있도록 문제를 구성한 것입니다.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의예과에 합격한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고, 의예과는 등록금과 기숙사비가 모두 면제라 부모님께 효도도 한 것 같아 기분이 더 좋습니다. 그렇지만 객관적으로, 높은 위치에서 보면 논술전형이 전혀 돌파할 수 없는 넘을 수 없는 산은 절대로 아닙니다. 저는 제 꿈을 위한 첫 발걸음을 헛되게 보내지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 제 자신과 울대 의대, 그 협력병원들의 발전을 위해서 앞으로 고군분투 할 것입니다.
백지훈(수시)-우수
의대 지원 이유
어릴 때 제 꿈은 변호사였습니다. 하지만 법대가 사라지면서 다른 꿈을 찾게 되었고, 중학생 때 제 눈에 새롭게 들어온 직업이 의사였습니다. 다른 직업과는 달리 고귀한 생명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직업이라는 하나만으로 의사는 굉장히 특별하고 가치있는 직업 같았습니다. 그때부터 제 장래희망은 의사였고, 저는 고3때까지 이 꿈을 이루겠다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고3 공부했던 방법
저는 수시 논술 전형으로 울산대학교에 의과대학에 합격했지만, 수시공부와 정시공부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기에 고3때 제가 어떻게 공부했는가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국어과목의 경우 EBS가 매우 중요한 과목 중 하나입니다. EBS에서 나오는 문학 작품의 경우 반복적인 학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의 경우 각각의 작품에서 화자의 정서, 작품에서 말하고자 하는 주제는 반복적인 학습을 통해 익숙해져야 합니다. 시에서 화자의 정서, 작품의 주제를 확실히 알고자 하면 대다수의 문제는 어려움 없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소설의 경우 각각의 작품에 대한 인물간의 관계, 소설의 주제, 소설의 구성을 알고 있으면 됩니다. 시와 달리 소설의 경우, 수능에서 동일한 작품이 나오더라도 다른 부분이 발췌되어 나오는 경우가 대다수이니 EBS에 수록된 부분을 파고드는 것은 실제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문법의 경우 EBS에 있는 문제와 관련된 문법내용들은 반드시 숙지하고 있어야하며, 전반적인 문법 내용을 공부하기 위해서도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고3의 경우 근 6~7년의 평가원 국어 기출문제들을 풀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국어의 경우 평가원시험에서의 문제 구성 및 형식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실제 시험에서 문제를 어떤 순서로 풀 것인가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을 됩니다. 또한 수능에서 나오는 국어의 신유형 문항들이 실제로 몇 년전의 평가원에서 나왔던 유형들이 많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고1, 고2의 학생들의 경우 다양한 지문을 살펴보며 위에서 말했던 시, 소설에서 알아야할 점들을 정리해놓는 것이 고3 수험생때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수학과목의 경우, 개념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있어야함은 기본입니다. 또한 각 개념 중에서 실제로 문제풀이에 자주 쓰이고 많은 도움이 되는 공식의 경우 정리해 놓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다양한 문제를 풀며 공식들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문제를 보고 필요한 공식을 알아내는 센스와 문제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수학과목의 경우 오답노트가 꼭 필요한 두 과목 중 하나입니다. 오답노트에는 단순한 문제의 풀이와 답이 아니라,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어떤 접근법이 필요하고, 이에 사용되는 개념은 무엇인가에 대한 메모가 필요합니다. 오답노트는 수능이 가까워져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 그 효력을 발휘할 것입니다. 그리고 흔히 상위권학생들이 자주 하는 실수 중 하나는 수능이 다가오고 다른 과목의 공부할 것이 많다고 생각되어 수학을 소홀히 하는 것입니다. 수능이 다가오더라도 꾸준히 하루에 수학모의고사 한 개 정도는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수학 논술학원을 잠시 다녔지만 대학교 논술 전형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수리논술의 경우 수능준비과정과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수리논술을 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어떤 문제든지 그 풀이과정을 자세히 서술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입니다. 또한, 수학문제들을 풀 때 ‘다른 방법으로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라고 생각해보고 시도하는 습관을 통해 논술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영어 과목의 경우 EBS가 가장 중요한 과목입니다. 영어과목은 다른 과목들에 비해 모의고사와 수능에서 연계가 가장 두드러져 보입니다. 영어 과목의 경우 EBS 지문들을 꾸준히 반복적으로 읽고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EBS에 수록된 단어들을 모아 놓은 단어집을 통해 단어 공부를 소홀히 하지 않으며, 꾸준히 영어 모의고사를 풀어보는 것을 통해 수능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과학 과목은 요즘 수능에서 가장 큰 변별력을 가지는 과목인 만큼 가장 중요합니다. EBS에 수록된 과학개념만큼은 완벽하게 알 수 있어야하며, 과학과목의 경우 EBS에 수록된 그림을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실제 평가원이나 수능 시험에서 EBS에 수록된 그림 자료를 제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능에서 과학과목이 큰 변별력을 가지는 이유는 신유형의 문제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으며 촉박한 시간 때문입니다. 따라서 과학은 자신이 선택한 과학과목의 내용을 반복적으로 학습하여 완전히 숙지하는 것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문제풀이를 통해 신유형을 대비할 수 있어야 하며 반복된 연습을 통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야합니다. 과학과목은 오답노트가 필수입니다. 과학문제의 경우 오답노트를 통해 자신의 문제풀이방법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자신이 어떤 오개념을 가지고 있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3 1년만큼은 계획을 세워가며 공부하기를 추천합니다. 고3의 경우 지금까지와는 달리 수능이라는 D-day가 있습니다. 제한된 기간 안에 필요한 공부를 빠짐없이 하기 위해서는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에 따라 공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계획을 세울 때 흔히 하는 실수 중 하나는 계획된 공부를 다 못했을 때 그 공부를 할 수 있는 여유시간을 고려하지 않는 것입니다. 계획을 세울 때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계획안에 하지 못했던 것을 할 시간을 정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고3에게 중요한 것은 ‘어떤 과목을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자신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자신의 페이스에 맞게 꾸준히 공부할 것인가 입니다. 제 주변에는 계속된 공부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는 불안감 때문에 억지로 책상에 앉아 책을 들여다보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 제대로 공부를 할 수 없을뿐더러 지속된 스트레스는 이후의 공부에도 악영향을 끼칩니다. 각자 자신의 페이스에 따라 적절한 수준의 스트레스 해소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1주일에 한 번은 자습실 주변의 동전노래방에 갔고, 30분 동안 노래를 부르며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했습니다. 당연히 그 정도가 과하면 안되겠지만, 자신이 절제할 수 있는 수준 내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은 공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책상에 앉아 내가 공부를 했는 시간’이 아니라 ‘집중하여 어느만큼의 효율을 가지고 공부했는가’입니다.
의대를 지망하는 후배들에게
수많은 수험생들이 의대에 가기를 지원합니다. 하지만 그 중 극히 일부의 학생만이 실제로 의대에 지원합니다. 제가 의대에, 그중에서도 특별히 뛰어난 울산대 의대에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제 머리가 남들보다 뛰어나서가 아니었습니다. 저는 중1때부터 고3때까지 의대만을 꿈꾸었고, 의대에 가지 못하면 몇 번이든 다시 지원하겠다는 간절함이 있었습니다. 이 간절함이 저로 하여금 계속 의대를 꿈꾸고, 의대를 위해 공부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래서 의대를 지망하는 후배님들에게 한 가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후배님들은 얼마나 간절하게 의대를 꿈꾸십니까? 단지 의사가 안정된 직업으로 돈을 많이 벌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직업이기에 의대를 지망하신다면, 저는 후배님들에게 다시 한 번 자신이 진정 원하는 직업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기를 권해봅니다. 의사는 고귀한 생명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직업으로 작은 실수조차 용납하지 않기에 의대에 들어오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의대에 들어오고 나서도 많은 양의 공부를 요구합니다. 제 주변에는 서울대의대와 같은 모두가 부러워하는 학교에 입학한 후에도 적성에 맞지 않아 새로운 꿈을 위해 재수 하는 형들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의사가 되기를 바란다는 것은 단순히 의대에 지망하는 것이 아니라 의대에 지망하고 나서도 자신의 꿈을 위해 얼마나 노력할 수 있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을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도 간절히 의사가 되기를 꿈꾸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그리고 상투적이지만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수험생이 되면 자연스럽게 주변 친구들의 성적에도 눈길이 갈 것입니다. 주변에는 자신보다 공부를 잘 하지 않지만 성적이 잘 나온다고 생각되는 친구도 있을 것이며, 흔히 말하는 ‘넘사벽’일 것 같은 친구들도 있을 겁니다. 고등학교 1학년, 2학년때의 성적이 고등학교 3학년 때의 성적과도 같다는 생각은 오산입니다. 고등학교 3학년은 성적변동이 가장 큰 시기이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남이 아니라 자신이 얼마만큼의 노력을 하는가 입니다. 수험생 생활이 끝나고 대학을 진학할때가 되어 주변을 둘러 본다면 제가 한 말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미래의 후배님들, 모두 행운을 빕니다.
Good Luck!!
석현준(정시)
울산대학교 의예과에 오기까지
제가 의사라는 꿈을 갖게 된 것은 고등학교 1학년 때였습니다. 의사라는 직업이 갖는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고 저의 적성을 고려하여 진로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의예과에 입학하기 위해 수시 전형과 정시 전형에 모두 대비할 수 있도록 학습의 방향을 세웠습니다. 내신과 교내 대회를 준비하면서도 수능 공부도 미루지 않았습니다. 고3이 되어서 저는 여러 차례의 모의고사들을 치게 되었고, 공부하는 양도 예전에 비해 훨씬 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슬럼프도 찾아왔습니다. 특히 중요하다 여겨지는 9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예상치 못한 점수를 받게 되면서 수능 직전에 큰 충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계획대로 꾸준히 노력한 결과, 수능 시험에서 총점 396점을 맞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제가 평소에도 입학하고 싶었던 울산대학교 의예과에 지원한 결과, 다행히도 정시 전형을 통해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학습 방법
저는 과목마다 알맞은 학습 방법들을 찾아 계획적으로 실천해 나갔습니다. 국어, 수학, 영어 과목의 경우는 그 과목에 해당되는 내용들을 학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전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겼습니다. 그래서 주말 같이 시간이 많은 때에는 세 과목 모두 시간을 재면서 실전 모의고사를 풀어보았습니다.공부에 있어서 제일 까다로웠던 과목은 역시 과학탐구였습니다. 저의 경우 화학1, 생명과학2 과목이 선택 과목이었고, 모의고사를 치면서 제일 문제가 많았던 과목도 이 두 과목이었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느낀 것은 같은 과학탐구 과목이라도 그 특성에 따라 적절한 공부방법을 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화학1의 경우는 짧은 시간 내에 수많은 계산 문제들을 풀어야 하는 과목입니다. 그래서 저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저만의 공식들과 팁을 노트에 정리해 두었고, 고난도 문제들을 짧은 시간을 두고 풀어보았습니다. 생명과학2 같은 경우 지엽적 개념이 많기 때문에 여러 가지 개념서, 수업 등에서 등장한 개념들을 사소한 것이라도 모두 모아 하나의 노트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두 과목 모두 개념을 혼동하는 일이 없도록 일정한 주기마다 복습을 해 주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반복한 결과 수능 시험에서 두 과목 모두 50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수능 시험을 대비하는 것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은 흔들리지 않고 계획에 따라 매일 일정량을 공부해 나가는 것입니다. 시험의 난이도나 당일 컨디션은 아무도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어떠한 상황에서도 공부를 할 수 있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저의 경우 엄청 시끄러운 곳에서도 공부를 해 보고 컨디션이 안 좋아도 감각 유지를 위해 어느 정도는 공부를 계속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중요한 순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의대를 지원하려는 후배들에게
본인이 원하는 진로에 대해 좀 더 깊이 생각해보고, 그에 따라 확실한 목표를 정하기 바랍니다. 의대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여러분도 알 것입니다. 자만하지 말고 꾸준하게 노력하여 모두 다 원하는 결과 이루시길 바랍니다.오원민(수시)
울산 의대에 지원하게 된 계기
저는 목표를 정할 때 멋있어 보이는 것을 정하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는 스타일입니다. 사실 ‘의사’라는 직종은 상당히 매력적인 직종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등학생 때 제 눈에도 흰 가운을 입고, 다른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눈에 보이는 도움을 주는 데에다, 사람들이 존경하는 그 직업은 멋있어 보였습니다. 그렇게 의사를 장래 희망으로 삼게 되자, 의대를 가기 위해서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수 많은 의대 중에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에 원서를 넣은 이유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국내 최대의 병원인 서울아산병원에서 학습할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입니다. 큰 집단의 경우 보다 많은 일이 일어나기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많은 학생에게 장학금을 받고 학습할 기회를 준다는 점입니다. 대학교의 학비가 절대 싸지 않을 텐데 장학금을 받고 공부할 수 있는 건 정말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생각했기에 이 학교에 지원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수험생활 지내기
목표는 오직 의대였고, 울산의대를 제외하고서라도 모든 의대는 수시에서도 최저 컷이 높기 때문에 최초 목표는 수능을 잘 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3학년이 되자 전 과목에서 일명 ‘양치기’라 부르는 많은 문제 풀기에 돌입하여 어느 정도의 성과를 냈다고 생각합니다.또한, 어떤 일이든 주변에서 같이 하고 있으면 능률이 오른다는 생각을 해서 직접 스터디를 만들어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매일 아침 계획을 세우고 서로 계획 적용 여부를 확인하고, 계획을 더 잘 지킬 수 있게 체크해주는 등 서로 의지하여 공부하는데 큰 힘이 되게끔 했습니다.
수험생활의 기본인 체력관리를 위해 틈틈이 산책을 나가 학교 운동장을 돌기도 하고, 또 매일 같은 생활 패턴을 유지하기 위해 수면시간도 일정하게 유지했습니다. 나중엔 알람 없이도 적절한 시기에 일어날 수 있게 되었고 이렇게 수험 외에 다른 부분을 패턴화하면서 수험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했습니다.
논술 학습
개인적으로 학원을 다녀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논술 학습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시작은 막막했습니다. 논술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알려줄 사람도 없어서 더욱이 그랬었던 것 같습니다.그냥 고1 때에는 논술로 대학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없이 단순히 수학이라는 과목에 자신이 있어서 논리라는 것을 학습했습니다. 학교 선생님께 졸라서 고1 수준으로 풀 수 있는 일본 본고사라던가 한국 대학 80년대 본고사 같은 것들을 받아 풀었습니다. 그리고 해설을 보면서 어느 부분이 문제가 있나 확인하면서 학습을 마쳤습니다.
그러고 고2가 되면서 논술을 본격적으로 학습하려고 하자, 교과서의 중요성을 알게 됩니다. 사실 논술이라는 것은 논리적인 서술인데, 논리적이라는 것은 결국 틀린 부분이 없이 엄밀한 것을 의미하죠. 그 엄밀함이라는 것은 결국 교과서에 서술된 수준으로 풀어쓸 수 있는가를 확인하는 수준밖에 안 됩니다.
교과서 학습이란 다음과 같이 행하면 됩니다. 그냥 그 줄글을 읽고, 그 내용만으로 어떤 문제를 풀어보기. 네. 정말 쉽지 않습니다만 결국 이 정도 수준까지 해낼 수 있어야 논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고2부터 고3때까지 논술 기출을 많이 풀었습니다. 일부 논술 기출의 경우 초반에는 손대기가 힘들 정도로 정말 어려웠지만 논술 문제만이 아닌 평소 수능 기출 문제를 풀면서도 이런 식의 학습을 계속하다보니 스스로 실력이 오른 게 느껴져 안 풀리던 문제들이 풀리는 경험 또한 할 수 있었습니다.
울산의대의 논술의 특징은 수리논술 말고도 의학논술을 푼다는 점일 것입니다. 수리논술이야 악명 높게 고난도로 출제되어 왔지만 의학논술에 대해서는 대비책이 뚜렷하게 있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그냥 평소에 읽던 과학 잡지에서 생물학 파트나 의학 파트를 찾아 읽어 기초 배경 지식을 쌓고, 영어 자체의 수준은 그렇게 어렵지는 않으니 평소에 수능을 대비할 때 좀 긴 글이라도 재미있게 읽는 것으로 대비를 했던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2016학년도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수시모집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오준호(정시)
의대 지원 이유
사실 처음부터 의대를 지망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저는 물리를 못했고 이과에서 물리를 그나마 덜 하는 과를 찾다보니 의대에 도달하게 된 것입니다. 게다가 의대는 제가 좋아하는 화학, 생물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제 적성에도 잘 맞는 것 같아 고3부터 의대를 목표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고3의 실패 그리고 재수
고3때 모의고사 성적은 잘 나왔습니다. 일반고에 다니다 보니 의대를 목표하는 친구도 거의 없었고 같이 경쟁해가며 공부할 친구도 많이 없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저는 자만하게 되었고 수능에서 처참한 성적표를 받고 재수를 결심했습니다.재수, 2번째 도전 그리고 울산 의대 합격
현역 원서를 넣었을 때 지원을 잘 했는지 성대 공대에 합격을 했습니다. 그 때 의대를 원하는 확고한 마음이 없었다면 재수를 포기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의대를 원하는 저의 확고한 의지가 재수를 하게 만들었고 그렇게 강남 대성에서 재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거기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보다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이 저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본 것입니다. 저는 그들을 따라잡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공부계획이라는 것도 처음 짜 봤고 제 스스로 채찍질을 정말 엄격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1년 내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공부를 했고 결국 정시로 울산 의대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의대를 지망하는 후배들에게
제가 6평 9평을 치면서 나름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도 성적이 떨어지는 이유를 재수를 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n수생들이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는 것을 재학생들이 꼭 알았으면 합니다. 고등학교 생활을 공부만 하며 지내기는 정말 아깝지만 매년 재학생들을 찍어누르면서 좌절하게 하는 사람들은 n수생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설령 자신이 고등학교에서 공부 잘 한다고 자만하지 말고 열심히 하셔서 저와 같은 전철을 밟지 말고 한번에 꼭 원하는 곳 붙었으면 좋겠습니다.우재현(정시)
울산대 의대 합격수기
중,고등학교 때부터 의사가 되고 싶어 의대에 오겠다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입학한 친구들과 달리, 저는 고등학교 2학년 때 까지만 해도 제 꿈이 명확하지 않았고, 제가 정말 하고싶은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명확한 목표가 없어서 인지 2학년 때에는 학교성적이 많이 뒤쳐졌고 공부하는데도 흥미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린 아이들과 같이 놀아주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선천적으로 몸이 많이 안좋은 아이와 매우 친해지게 되었고 , 내가 이런 아픈 사람들을 건강하게 해줄 수 있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다면 저 자신또한 행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제 미래에 대한 목표가 생긴 이후 의과대학에 진학하여 의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아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의대 중에서도 울산대 의대에 지원한 이유는 , 누구든지 열심히 하는 학생들에게는 좋은 의료인이 될 수 있도록 경제적으로 지원 해줄 뿐 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게, 그리고 더 질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나라 최고의 병원인 아산병원에서 교수님들에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시 학생부와 정시 , 두 전형 모두 준비를 했으나 저는 정시 전형으로 울산대 의대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흔히들 학생들이 정시는 수능 날 하루에 모든 것이 결정되므로 위험부담이 크고 운이 크게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저는 본인이 공부를 꾸준하게 열심히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수능 날의 긴장감이나 떨림 , 정신적 압박감 등을 다스리는 능력 또한 실력이라고 생각하고 그 실력 또한 노력으로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꾸준히 열심히 하라는 것은 3년 내내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항상 공부만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라는 것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시험이 끝나면 하루 이틀정도 쉬면서 재충전의 시간도 가지고 친구들과 놀기도 하되 공부를 할 때는 오직 공부에만 집중하라는 것입니다. 또한 열심히 해야지, 하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지치지 말고 , 꾸준히 열심히 하며 3학년이 될수록 , 수능이 가까워 질수록 마음을 다잡고 그 전보다 더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의 선택이기는 하지만 저는 공부를 하면서 플래너를 작성했고 , 이것이 저의 공부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아침마다 플래너에 오늘 할 일을 적었고 공부가 끝나면 오늘 내 자세나 잘 못했던 것들에 대해 적으며 반성하고 마음을 다잡곤 했습니다.
저도 정말 여러 가지 공부 방법을 시도 해봤고, 오답노트 플래너 등의 중요성은 제가 말하지 않아도 이미 다들 알고 계시고 실천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제가 또한 강조하고 싶은 것은 푼 문제 계속 풀기입니다. 틀린 문제를 왜 틀렸는지 알아야 할 뿐만 아니라 맞은 문제 또한 ‘왜’ 맞았는지 알아야 합니다. 수학 문제 같은 경우 여러번 풀어보면서 다양한 풀이 방법을 터득할 수 있고 , 국어나 과학탐구 같은 경우 답만 맞추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그 선지가 왜 맞는지 , 틀렸다면 어떻게 고치면 맞을 수 있는지 , 선지에 있는 이 단어는 정확히 어떤 뜻인지 하나하나 기출 문제를 대상으로 따져 보아야 합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멘탈 관리입니다. 수능에서 지식, 공부 뿐만 아니라 3년이라는 오랜 기간동안 공부를 하면서 , 그리고 시험을 보면서 자신의 멘탈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 또한 저는 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내가 못보면 어떡하지 하면서 불안하기도 하고 , 공부가 안되기도 하고 입시 경쟁을 치루면서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많이 받습니다. 또한 시험을 치루면서 시간적인 압박감이나 긴장감, 떨림 또한 성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성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면 당연히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적당히 문화생활도 하면서 정신적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고 , 수능이 가까워 지면서는 시험을 볼 때의 긴장감을 대비해서 시험시간이 30분이라면 20~25분동안 진짜 수능을 친다고 생각하고 그 긴장감 속에서 문제를 정확하게 실수 없이 푸는 연습을 주로 했습니다. 이렇게 준비를 해 놨기 때문에 어려운 문제나 시간이 부족할 때에도 당황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합리적인 방향으로 행동 할 수 있었고 당연히 성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울산의대에 신입생으로 생활을 해보면서 , 일단 예과 1학년 때에 울산에 내려가는 것을 꺼려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오히려 동기들끼리만 먼 곳에 있다보니 더 자유로운 분위기기도 하고 동기들끼리 더 끈끈하고 재밌게 놀 수 있을 뿐만 아니라 , 다른 경상도 지역과의 접근성이 굉장히 높아서 1시간만 버스를 타고 가도 부산, 포항 , 경주 등으로 여행도 다니실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면 여행 가는데 마음먹고 계획짜고 가야하는데 , 정말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예과 2학년때부터는 서울에 있을 일이 많으니 오히려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내년에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동휘(정시)-우수
울산대 의대 합격수기
중,고등학교 때부터 의사가 되고 싶어 의대에 오겠다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입학한 친구들과 달리, 저는 고등학교 2학년 때 까지만 해도 제 꿈이 명확하지 않았고, 제가 정말 하고싶은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명확한 목표가 없어서 인지 2학년 때에는 학교성적이 많이 뒤쳐졌고 공부하는데도 흥미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린 아이들과 같이 놀아주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선천적으로 몸이 많이 안좋은 아이와 매우 친해지게 되었고 , 내가 이런 아픈 사람들을 건강하게 해줄 수 있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다면 저 자신또한 행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제 미래에 대한 목표가 생긴 이후 의과대학에 진학하여 의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아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의대 중에서도 울산대 의대에 지원한 이유는 , 누구든지 열심히 하는 학생들에게는 좋은 의료인이 될 수 있도록 경제적으로 지원 해줄 뿐 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게, 그리고 더 질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나라 최고의 병원인 아산병원에서 교수님들에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시 학생부와 정시 , 두 전형 모두 준비를 했으나 저는 정시 전형으로 울산대 의대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흔히들 학생들이 정시는 수능 날 하루에 모든 것이 결정되므로 위험부담이 크고 운이 크게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저는 본인이 공부를 꾸준하게 열심히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수능 날의 긴장감이나 떨림 , 정신적 압박감 등을 다스리는 능력 또한 실력이라고 생각하고 그 실력 또한 노력으로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꾸준히 열심히 하라는 것은 3년 내내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항상 공부만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라는 것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시험이 끝나면 하루 이틀정도 쉬면서 재충전의 시간도 가지고 친구들과 놀기도 하되 공부를 할 때는 오직 공부에만 집중하라는 것입니다. 또한 열심히 해야지, 하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지치지 말고 , 꾸준히 열심히 하며 3학년이 될수록 , 수능이 가까워 질수록 마음을 다잡고 그 전보다 더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의 선택이기는 하지만 저는 공부를 하면서 플래너를 작성했고 , 이것이 저의 공부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아침마다 플래너에 오늘 할 일을 적었고 공부가 끝나면 오늘 내 자세나 잘 못했던 것들에 대해 적으며 반성하고 마음을 다잡곤 했습니다.
저도 정말 여러 가지 공부 방법을 시도 해봤고, 오답노트 플래너 등의 중요성은 제가 말하지 않아도 이미 다들 알고 계시고 실천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제가 또한 강조하고 싶은 것은 푼 문제 계속 풀기입니다. 틀린 문제를 왜 틀렸는지 알아야 할 뿐만 아니라 맞은 문제 또한 ‘왜’ 맞았는지 알아야 합니다. 수학 문제 같은 경우 여러번 풀어보면서 다양한 풀이 방법을 터득할 수 있고 , 국어나 과학탐구 같은 경우 답만 맞추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그 선지가 왜 맞는지 , 틀렸다면 어떻게 고치면 맞을 수 있는지 , 선지에 있는 이 단어는 정확히 어떤 뜻인지 하나하나 기출 문제를 대상으로 따져 보아야 합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멘탈 관리입니다. 수능에서 지식, 공부 뿐만 아니라 3년이라는 오랜 기간동안 공부를 하면서 , 그리고 시험을 보면서 자신의 멘탈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 또한 저는 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내가 못보면 어떡하지 하면서 불안하기도 하고 , 공부가 안되기도 하고 입시 경쟁을 치루면서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많이 받습니다. 또한 시험을 치루면서 시간적인 압박감이나 긴장감, 떨림 또한 성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성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면 당연히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적당히 문화생활도 하면서 정신적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고 , 수능이 가까워 지면서는 시험을 볼 때의 긴장감을 대비해서 시험시간이 30분이라면 20~25분동안 진짜 수능을 친다고 생각하고 그 긴장감 속에서 문제를 정확하게 실수 없이 푸는 연습을 주로 했습니다. 이렇게 준비를 해 놨기 때문에 어려운 문제나 시간이 부족할 때에도 당황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합리적인 방향으로 행동 할 수 있었고 당연히 성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울산의대에 신입생으로 생활을 해보면서 , 일단 예과 1학년 때에 울산에 내려가는 것을 꺼려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오히려 동기들끼리만 먼 곳에 있다보니 더 자유로운 분위기기도 하고 동기들끼리 더 끈끈하고 재밌게 놀 수 있을 뿐만 아니라 , 다른 경상도 지역과의 접근성이 굉장히 높아서 1시간만 버스를 타고 가도 부산, 포항 , 경주 등으로 여행도 다니실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면 여행 가는데 마음먹고 계획짜고 가야하는데 , 정말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예과 2학년때부터는 서울에 있을 일이 많으니 오히려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내년에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영규(정시)-최우수-수석
지원동기
제가 의사가 되려는 이유는 부모님께 효도를 하기 위함도 아니고 숭고한 정신이 깃들어 있어서도 아닙니다. 모든 일에는 나름의 흐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옛날에는 제조업이 각광을 받았지만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고령화가 지속되는 배경 속에서 제조업은 쇠퇴하고 의료산업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종 뉴스에서 자신의 조직에서 내쳐진 50대 가장들을 보며 수험생이였던 저는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선 다른 사람의 것으로 대체될 수 없는 자신만의 개성있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각광받는 의료산업, 그 속에서 나만의 기술을 연마하자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의과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저에게는 유일한 길이였고, 동네의 친절한 의사선생님들보다는 미래를 선도하는 의학자를 양성하자는 목표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울산의대는 제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이였습니다.재수시절
현역 때 연대공대정도 갈 수 있는 성적이 나왔지만 의대에 진학하고 싶어 재수를 결심했습니다. 울산에 살던 저는 좀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를 하고자 서울의 한 대형재수학원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일년 더 공부하면 당연히 성적은 잘 나오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이 제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 열심히 생활하지 않았고 한달에 한번 학원에서 보는 모의고사 성적도 항상 엉망이였지만 그건 제 실력이 아니라고 스스로 위안삼고 어머니의 잔소리가 들리지 않는 서울에서 친구들과 향락을 즐겼습니다. 공휴일이나 주말만 되면 피시방에 들어가 살았고 항상 자습에서 도망갈 궁리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9월 평가원모의고사를 망치고 엄청난 불안감에 휩싸여 부랴부랴 공부를 하긴 했지만 이태껏 벌어진 다른 친구들과의 격차는 메울 수 없었고 결국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능을 보게 되었습니다. 1교시부터 무서워서 떨기 시작했고 국어4문제 화학2 4문제를 찍었고 운명의 장난처럼 찍은8문제가 모두 틀리면서 작년보다 표준점수가 20점가량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그점수로 맞춰서 대학을 가기는 죽기보다 싫었습니다.삼수시절
수능을 친 후 슬픈3개월을 보내고 수첩하나와 필통하나만 달랑들고 제가 재수를 했던 그 학원으로 다시 찾아갔습니다. 집이 멀다보니 지방에서 온 학생들은 학원 근처의 학사에서 잠을 자게 되는데요, 학원가기 전날 밤 캐리어를 끌고 학사에 도착해 혼자 동그라니 남겨지니까 작년엔 그렇지 않았는데 눈물이 나오려고 하더군요. 더 이상 저 자신과 주변사람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습니다. 매일매일의 계획을 세웠고 극단적이긴 하지만 학원내에선 모든 인간관계를 차단시켰습니다. 심지어 짝하고도 아무런 말 한마디 주고받지 않았습니다. 친구가 없다보니 자연스레 pc방에도 출입하지 않게 되었고 정말 공부만 하다보니 성적도 잘 나왔습니다. 오직 수능 하나만을 바라보고 매일매일을 기계처럼 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물론 주말에는 항상 일찍 일어나지 못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완벽한 기계는 아니였습니다만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에 가깝게 했고 11월 12일날 원하는 결과를 얻었습니다.영역별 공부방법 조언
국어기출문제를 열심히 푸세요. 물론 제가 말하는 기출문제는 평가원에서 제작한 6,9월 모의, 그리고 수능을 뜻합니다. 저희 땐 국어가 A,B영역으로 나누어져 있었는데요, 제가 수능 때 본 A형말고도 B형역역까지 3번 정도 풀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점점 문법이 중요해지는 추세인데요, 한번 정도는 깔끔하게 수첩에 정리해 주세요. 실제 시험장에선 아마도 비문학이 어려울 것으로 생각되는데 문법에서 시간을 벌어두면 굉장히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수능보기 2,3주 전에는 각종 실전모의고사를 풀어보면서 실전감각을 끌어올리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국어의 경우 기출문제풀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과목인 만큼 마무리는 기출문제로 해주세요. 단순히 문제만 풀지 마시고 모든 선지를 명확하게 분석하는 작업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EBS교재의 경우 비문학부분은 체감연계율이 극히 낮아 보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문학부분은 연계가 되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으므로 수록된 작품을 꼭 한번씩은 정리해주고 시험에 임하세요.
수학
수학역시 기출문제를 빼놓고는 말할 수가 없는 과목입니다. 수능 고득점을 노리는 학생이라면 반드시 기출문제를 풀어야만 합니다. 아직 개념이 정립되지 않은 학생은 인강을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인강도 지나치면 독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인강을 듣는 시간보다 혼자서 고민하고 애쓰는 시간을 더 많게 해 주세요. 또 아는 부분은 인강을 들을 필요가 없습니다. 완강의 성취감을 위해 아는 부분도 인강을 듣는 것은 시간낭비입니다. 아는 부분은 과감히 스킵하고 모르는 부분, 어려운 부분을 중점적으로 수강하세요. 기출문제를 다 풀고 풀게 없다 싶은 학생들은 인강교재를 구입해서 풀이해주세요. 인강교재를 구입하기 위해선 강의까지 구입해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강의를 듣지 않더라도 책 한권을 자신의 힘으로 다 풀어낸다면 충분히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 EBS교재를 푸는 것보단 인강교재를 풀이해 주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 생각합니다. 인강교재의 질이 더 우수한 쪽이 대부분이이고 EBS교재의 체감연계율이 낮기 때문입니다. 9,10월 들어서는 실전모의고사를 사서 풀어주세요. 수학과목의 경우 실전모의고사의 양이나 질이 다른 과목에 비해 월등히 뛰어납니다. 저같은 경우도 수능전날까지 수학은 실전모의고사로 대비했답니다. 어찌되었건 수학과목은 이과학생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되는 과목입니다. 문제 풀이를 자주하여 감이 떨어지지 않게 해 주세요.
영어
EBS의 체감연계율이 가장 높은 과목입니다. 그런만큼 수능특강 인터넷수능과 같은 교재는 반드시 2번이상 보는게 이롭겠습니다(실용문이나 도표 단원은 보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익숙한 내용의 지문은 빨리 풀고 뒤의 어려운 빈칸추론이나 순서, 문장넣기 유형에 많은 시간을 쓰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체감연계율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만큼 기출문제의 비중을 높여주세요.
또한 국어와 마찬가지로 문법을 잘하면 이롭습니다. 수능영문법의 경우 문제로 개념정리를 하는 것이 편하다고 생각됩니다. 공책에 깨알같이 써봤자 다 까먹고 안보게 되더라구요.
과학탐구
갈수록 어려워지는 과목입니다. 하지만 탐구영역의 경우 어렵게 출제되는 부분이 이미 정해져 있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가령 생물1의 경우 2단원 유전이, 물리1의 경우 상대성이론과 유체역학, 돌림힘 부분에서 소위 말하는 킬러문제들이 자주 출제됩니다. 수학의 미적분과 그래프에 관한 문제, 공간도형과 벡터 부분과 같이 이런 부분에는 특별히 많은 시간을 투자해 주세요. 기출문제는 당연히 풀어봐야 하겠지만 상위권을 변별하는 문제에서는 매년 낯선 자료가 주어지기 때문에 조금 무리한 요구일 수 있지만 한 문제를 풀어봐도 이건 어떻게 변형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주세요. 기출문제 풀이가 끝나면 인강이건 실전모의고사건 간에 괜찮다 싶은 자료는 돈을 아끼지 말고 구입해서 풀어주세요. 또 틀린 문제는 모아서 다시 풀어주세요. 문제를 계속하여 풀어가는 과정에서 시간단축을 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목입니다. 실제 평가원 모의고사나 수능시험을 볼 때 정말 아는 문제인데 시간이 없어 풀 수 없는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30분안에 20문제를 풀어내야 하는 만큼 시간적 압박이 정말 큰 과목입니다. 특히 2과목을 치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갯수세기를 통한 찍기 운도 시험결과에 굉장한 영향력을 미칩니다. 수능전날까지 고삐의 끈을 늦추지 마시고 시간 내에 풀어내는 연습을 하세요.
마음가짐
마지막으로, 모의고사에 일희일비하지 마세요. 또한 제가 재수,삼수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과연 이번에는 잘 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였습니다. 아마 많은 수험생분들이 그런 고민을 한번 쯤은 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제 해결방법은 그저 묵묵히 하루하루 착실히 공부하는 것이였습니다. 고단하지만 보람찬 하루를 보내고 나면 그런 생각할 여유도 시간도 자연스레 없어집니다. 혹시 또 그런 의문에 대한 두려움이 몰려와도 매일매일의 성취감으로 그 두려움을 물리쳐 주세요. 높은 산을 올라갈 때처럼 중간중간에 쉬어갈 수는 있어요. 하지만 너무 길게 쉬어 힘들게 익힌 감을 떨어트리진 말아 줍시다.장진원(수시)
울산대학교 의예과에 지원한 이유??
제가 의대에 가고 싶다고 처음 생각한건 중3 말에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직전이었습니다. 평소에 공부에 별다른 관심이 없고 생각없이 생활하던 저는 중3이 끝날 때 쯤 고등학교에 입학한다는 사실을 실감했습니다. 고등학생이 된다는 것은 대학을 가기위한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이고 대학진학이 저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것을 그때 깨달은 것입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저는 공부를 열심히 하기 시작했습니다. 평소에 가장 중요한 과목이라고 느낀 수학을 중점적으로 공부했고 그 외 영어와 과학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학문에 집중하고 모르는 것을 탐구해 가는 과정에 익숙해지고 재미를 느꼈습니다. 그렇게 점점 공부에 흥미를 갖던 저는 제 적성에 가장 맞는 과학과목이 생명과학이라는 것을 깨닫고 인체에 대해 더 깊고 진지하게 공부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의대에 진학하여 의사가 되고자 하는 꿈을 키웠습니다. 열심히 공부해 의대에 진학하기로 결심한 저는 자연스럽게 의대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서울아산병원과 울산대의대에 대하여 알게 되었고 서울아산병원에서 배우고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울산대학교 의예과에 지원하였습니다.나만의 공부 노하우??
저는 공부를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고 생각했습니다. 수능은 단순 암기 시험이 절대로 아니고 사고력을 측정하는 시험이라는 것을 깨달은 저는 단기간에 어떤 과목의 점수를 올릴 수 없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모든 과목을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공부하는 방향으로 공부계획을 세웠습니다. 또한 저는 반복학습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수능 공부에 가장 중요한 기준은 기출문제라고 생각하였고 기출문제의 양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 기출문제를 단순히 풀고 답을 맞추고 오답을 하여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제한된 양의 기출문제를 반복적으로 분석하는 방향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렇게 반복적으로 공부하다 보면 처음에는 알지 못했던 것들을 알게 되었고 수능문제유형에 쫌 더 가까워 질 수 있었습니다. 꾸준히 그리고 반복적으로 공부를 하다 보니 문제를 푸는 것이 자연스러워졌고 사고의 흐름도 점점 정답을 고르는 쪽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렇게 공부한 결과 제가 가장 두려워하던 과목인 수능국어영역에서 1등급을 받고 다른 과목들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논술준비방법??
저는 처음 논술기출문제들을 접했을 때 너무 막막했습니다. 평소에 자주 보던 수학문제 유형이나 수능기출문제와 너무도 이질적인 문제였고 난이도도 너무 높아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그래도 논술전형이 매우 중요하다고 느낀 저는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거치며 논술공부방법을 터득했습니다. 논술공부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수학교과개념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단순히 수능수학문제를 풀 정도의 개념이 아니라 완전한 개념공부를 통해 기초를 다졌습니다. 교과서에 나오는 모든 정의, 정리, 증명을 모두 공부하여 내 것으로 만들고 암기했으며 각 개념간의 유기적인 관계를 파악하며 전체적인 흐름을 공부하여 멀리서 전체를 보는 눈도 키웠습니다. 이렇게 개념공부를 하고나니 수리논술문제가 묻는 것이 무엇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었고 논술뿐만 아니라 수능공부에도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 다음 저는 모든 수학문제를 풀 때 풀이를 정리했습니다. 그냥 단순히 답만 내는 것이 아니라 아무리 쉬운 문제라도 개념에 근거하여 논리적 비약없는 풀이를 쓰고 정리하며 머릿속에 수학문제풀이의 틀을 잡았습니다. 그렇게 공부하다보니 평소에 알고 있던 문제에서도 새로운 면을 발견할 수 있었고 논술문제의 서술방향도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각종 대학교 기출문제를 풀고 서술하는 연습을 통해 수리논술에 대비하였습니다.학교생활에 대한 각오??
제가 정말 노력하고 간절히 바래서 입학한 울산대학교 의예과인 만큼 학교생활도 최선을 다해 하고 싶습니다. 동기들, 선배님들과 친해지고 제가 하고 싶었던 공부도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대학에 오면 하고 싶던 여러 가지 일들도 해보려고 합니다.전영준(정시)
사실 왜 의대에 갔냐 물어보면 별로 할 얘기가 없다. 고등학교 1학년 때는 수학에 흥미가 있어 수학 쪽으로 진로를 정하려 했고, 내가 흥미로워 하던 수학과 후에 계속 공부할 수학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에도 꼭 의대에 가야겠다는 사명감은 없었다. 그런데 2학년 때 생물을 공부하면서 큰 흥미가 생겼고, 얕은 수준의 생물 공부를 하며 더 깊게 공부하지 못해 아쉬워했다. 그쯤 2살 많은 형이 의대에 진학했고, 의사가 되면 하고 싶은 공부도 하고 보람차게 살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 그때부터 의대를 어느정도 생각했던 것 같다. 사실 어떻게 보면 그때 분위기에 편승한 것 같은 느낌도 있다. 하지만 지금은 그 당시 마음가짐과는 조금 다른데, 난 후에 의사가 되면 의료봉사를 가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의대에 들어온 지 이제 막 1달이 지났지만 내가 진심으로 하고 싶은 일이다.
나는 정시로 울산대 의대에 오게 됬는데, 사실 고1때도 공부를 못한 것은 아니었지만 의대에 진학할 정도의 성적은 아니었다. 게다가 고1 때 공부에 집중하지 못해 고2가 될 무렵엔 처음보다 오히려 성적이 떨어졌었다. 수학은 고1 때부터 좋은 성적을 유지했는데, 나머지 과목들이 문제였다. 그래도 과학은 고2 때 내신 대비를 하며 공부하며 고3들어서는 안정적인 성적을 유지하게 되었는데, 국어와 영어가 문제였다. 고3때 본 모의고사의 틀린 문제 중 대부분이 국어와 영어였을 정도로 성적이 잘 오르지 않았는데, 국어 선생님이 기출문제를 공부하다 보면 감이 잡힐거라고 하셔서 문제를 풀기 보다는 지문을 공부한다는 느낌으로 여러 번 봤다. 독해 스킬, 꼼수 같은 것은 도움이 안된다는 것을 진작에 알았기에 기출문제만 봤는데 신기하게 국어 성적이 조금씩 올랐다. 7월 모의고사에선 처음으로 국어 만점을 받았고, 9월 모의고사 10월 모의고사에서는 전과목 만점을 받을 수 있었다. 비록 수능 때 국어를 틀렸지만, 그래도 기출문제를 보면 약간 문제를 보는 눈이 달라지는 것 같다.
울산대의대에 온지 이제 막 1달이 지났는데, 벌써부터 좋은 경험들을 한 것 같다. 의료현장을 통해 의사의 바쁜 삶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었고, 의사가 내가 생각하던 것 보다 훨씬 멋진 직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고등학교 때부터 오고 싶었던 대학에 오니 정말 행복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것 같아서 좋다.
나는 정시로 울산대 의대에 오게 됬는데, 사실 고1때도 공부를 못한 것은 아니었지만 의대에 진학할 정도의 성적은 아니었다. 게다가 고1 때 공부에 집중하지 못해 고2가 될 무렵엔 처음보다 오히려 성적이 떨어졌었다. 수학은 고1 때부터 좋은 성적을 유지했는데, 나머지 과목들이 문제였다. 그래도 과학은 고2 때 내신 대비를 하며 공부하며 고3들어서는 안정적인 성적을 유지하게 되었는데, 국어와 영어가 문제였다. 고3때 본 모의고사의 틀린 문제 중 대부분이 국어와 영어였을 정도로 성적이 잘 오르지 않았는데, 국어 선생님이 기출문제를 공부하다 보면 감이 잡힐거라고 하셔서 문제를 풀기 보다는 지문을 공부한다는 느낌으로 여러 번 봤다. 독해 스킬, 꼼수 같은 것은 도움이 안된다는 것을 진작에 알았기에 기출문제만 봤는데 신기하게 국어 성적이 조금씩 올랐다. 7월 모의고사에선 처음으로 국어 만점을 받았고, 9월 모의고사 10월 모의고사에서는 전과목 만점을 받을 수 있었다. 비록 수능 때 국어를 틀렸지만, 그래도 기출문제를 보면 약간 문제를 보는 눈이 달라지는 것 같다.
울산대의대에 온지 이제 막 1달이 지났는데, 벌써부터 좋은 경험들을 한 것 같다. 의료현장을 통해 의사의 바쁜 삶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었고, 의사가 내가 생각하던 것 보다 훨씬 멋진 직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고등학교 때부터 오고 싶었던 대학에 오니 정말 행복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것 같아서 좋다.
조민성(수시)-최우수
*중학교 내내 수학으로 고민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저는 수학을 잘하는 학생이 아니었습니다. 제 수학 성적은 대개 80점대에만 머무는 정도였고, 수학을 아무리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아 고민이었습니다. 그러다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 때 한 수학선생님을 만난 뒤에 수학에 흥미가 생겼고, 밤마다 수학문제를 풀 꿈을 꿀 정도로 수학 공부를 열심히 하였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쏟다보니 그 동안 보이지 않았던 원리들이 눈에 들어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사실 그렇게 공부를 하고 난 뒤에도 내신 성적이 잘 나온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내신의 경우 가장 떨어졌을 때에는 5등급을 받은 적도 있었습니다. 또한 고등학교 1, 2학년에 보는 모의고사 성적도 3등급이 나오곤 했습니다.
노력이 성적에 반영되지 않는 듯해 낙심한 적도 많았지만 그래도 수학 공부는 꾸준히 해왔습니다. 그리고 그 노력의 결과는 고등학교 3학년 때에서야 빛을 발했지요.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수학 모의고사에서 계속 1등급이 나왔던 것입니다.
제 경험 상 수학은 노력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한 후에야 점수가 한 단계 올라갑니다. 지금 당장 수학 점수가 오르지 않는다고 해서 크게 낙담할 필요는 없습니다. 노력을 꾸준하게 하는 한 점수는 반드시 오르기 때문입니다.
*논술 공부 방법..평소 문제 푸는 습관이 중요
논술 실력은 사교육을 통해 길러지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많은 29기 동기님들은 논술학원을 다니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울산대 의대를 합격했지요. 이는 논술 실력이 평소에 자신이 수학공부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먼저,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는 똑같은 문제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푸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예컨대 저는 미적분 문제를 풀 때 대수적인 방법, 기하적인 방법으로 모두 풀어보았고, 그래프를 그릴 때에도 최대한 다양한 풀이방법으로 그려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지금 당장은 쓸데없는 행동으로 보일수도 있지만, 이 방식으로 몇 번 풀다보면 수학문제 푸는 감이 늘어난다는 것을 스스로도 체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평소에 풀이방식을 자세히 쓰고, 스스로가 풀이들을 검토해보는 것도 논술 준비를 할 때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요즘 모든 대학 논술 시험 문제의 난이도가 내려가고 있는 만큼 논술 답안의 정확도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논술 답안의 정확도는 단기간에 오르기는 힘듭니다. 따라서 평소에 수학문제를 풀 때 풀이방법에 신경 쓰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에서 한 달을 보낸 소감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선배들이 굉장히 친절하시고 동기들도 활발해서 대학생활을 상당히 즐겁게 보내고 있습니다. 등록금이나 기숙사비 등도 장학금으로 나온다는 것 때문에 부모님께 작게나마 효도하는 느낌이라 마음도 한층 가벼워지네요.지금 시기에 무슨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대학생활이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선택지 속에서 고민도 해보았습니다. 한 달 동안 수강신청도 하고, 동아리 활동도 결정하고, 기숙사 생활에도 적응하다보니 시간이 물 흐르듯 지나가네요. 앞으로도 아무런 선택도 안하고 후회하기 보다는 자신의 선택을 믿고 실수로부터 배워나가는 진취적인 대학생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조민재(수시)-우수
2016 수시합격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이과를 선택하고 공부를 하다 보니 인체에 대한 관심과 무언가 탐구하기를 좋아해 의대에 진학해서 기초의학에 종사하고 싶거나 드라마에서 나오는 외과 의사들의 삶을 동경했기 때문에 제가 그 꿈을 이루고자 의대에 진학하기를 희망했습니다.1.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에 지원한 이유?
약 40개의 의과대학 중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중 울산의대에 지원한 가장 큰 이유는 장학금과 서울아산병원의 존재였기 때문입니다. 학점을 3.5를 넘기면 전액장학금을 받을 수 있고, 또 3.5를 넘지 못한다고 해도 3.0까지는 70% 장학금, 2.5만 넘어도 반액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비싼 의과대학 등록금, 재수를 해서 부모님께 많은 부담을 드린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큰 장점이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 가장 큰 병원인 서울아산병원이 협력병원이고, 예과 2학년부터 서울아산병원에서 공부를 하고 그곳에서 배울 수 있는 많은 임상결과들은 어떤 의대도 가지지 못한 장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2. 논술은 수능부터!
일단 가장 최우선시 한 것은 논술전형의 최저를 맞추는 것이었습니다. 작년에 역시 울산의대에 지원했지만 최저를 맞추지 못해 떨어져서 시험을 보러 가지 못했던 아픈 기억을 상기하며 수능공부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물론 수능공부를 하면서 논술공부를 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일단 논술공부를 하면서 먼저 본 것은 교과서였습니다. 교과서에 나오는 증명들을 스스로 해보면서 교과서의 논리를 익혔습니다.그리고 이런 논리들을 익혀 그것들을 바탕으로 항상 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대학을 가리지 않고, 최대한 많은 대학별고사를 풀었습니다. 당연히 가장 우선시 한 것은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기출문제였습니다. 울산대는 본고사의 특성을 지닌 문제가 많아 옛날의 일본 본고사 문제를 푸는 것도 괜찮았습니다. 의학논술의 경우는 기출문제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그렇게 의학지식을 물어보는 문제가 아니라 영어지문을 준 이후에 그것에 대한 자료해석, 혹은 내용일치 수준의 문제만 물어보기 때문에 평소의 영어실력을 기르는 방향으로 준비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논술학원에 다녀 첨삭을 받을 수 있고, 아니면 아는 선생님께 부탁해서 첨삭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아니라면 울산대학교 같은 경우 모범답안을 올려주기 때문에 그것과 비교를 하면서 첨삭을 할 수도 있습니다. 논술은 이렇게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수능이라는 것을 염두 해두기를 바랍니다.
3. 재수를 하면서 깨달은 것
고3때 충격적인 성적을 받고 재수를 하게 되었는데 그때 깨달은 것은 자만하지 말자고, 수험생의 신분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 보자는 것이었습니다. 고3때에는 무조건 수능만 보고 공부를 하고 수시는 신경도 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재수를 하면서 그러한 생각들을 고치고 정시와 논술을 함께 준비하게 되었고 그 결과 제 목표인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목표를 성취한 이후에는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인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4. 울산대학교에서 한 달을 보낸 소감
울산대학교 의예과는 예과 1년은 울산, 나머지 5년은 서울에 있습니다. 정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울산에서 1년을 보내는 것이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하지만 울산에서 지내는 1년이 오히려 더 행복하다던 선배님들의 말씀이 옳다는 것을 울산대학교에서 한 달 동안 보내면서 깨달았습니다. 왜냐하면 동기들만 있기 때문에 동기들과 울산에서 같이 재미있게 놀고 대학생활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동기들끼리 모여서 경상도 지역에서 여행갈 만한 곳 들을 많이 다닐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목표로 했던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에 들어왔고, 동기들이 모두 좋은 친구들이고 그리고 의사의 하루와 같은 좋은 수업들을 운영하는 울산의대의 프로그램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정말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좋습니다.꼭 오세요~
조형우(정시)
지원동기
이공계 학생이었던 저는 모든 자연 현상을 자연과학적 방법론을 토대로 환원시킬 수 있다는 사실에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때 우연한 계기로 철학과목을 수강하게 되면서 자연과학으로 환원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질문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윤리학이나 인식론을 배우면서 인간의 가치탐구나 표현활동에 대한 탐구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고 이공계 학생으로서 인문학을 전공하고자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에 진학하게 되었으나, 인간에 대한 자연과학적 이해가 결여된 상태에서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만족스런 답변을 내놓기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인간에 대한 추상적 이해가 중요한 만큼 인간을 객관화하여 얻은 자연과학적 진리 또한 인간의 이해에 중요하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의과대학에 진학하기로 결심했고, 그 중에서도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은 전국 최고수준의 교육과 장학제도를 자랑하기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논술 준비
수리논술을 준비하면서 가장 크게 깨달은 것은 단순히 수학 문제를 푸는 것과 수학 문제에 대한 답변을 논술하는 것은 다른 준비과정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수능 수학영역을 준비할 때에는 몇 가지 공식을 외워 최대한 빠르고 간단하게 답을 내는 것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하지만 수리논술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정반대의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빠른 답변을 도출해내기 위해 생략했던 과정들을 논리적 개연성을 위해 복원하는 작업이 수리논술에서는 가장 필요했습니다. 공식이 어떻게 해서 도출되었는지 혹은 어떤 경우에 삼각함수로 치환할 수 있는지와 같이 수리논술은 보다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서 대답하는 과정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수학적 개념들을 다시 살피고, 수능공부에서 사용되던 공식이나 편리한 방법들이 어떠한 원리로 도출되는지 공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이렇게 공부한 덕분에 이번 입시에서 접선의 개수와 삼차함수의 관계에 대해 다른 학생과 차별화된 정확한 서술을 할 수 있었고, 그것이 합격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처음에 울산대학교 논술 기출문제를 봤을 때 수준 높은 영어지문과 수학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 나가야 할지 막막했었습니다. 이 때 모범답안을 보고 어떻게 문제를 풀어나가야 하는지를 깨달으면서, 공부의 방향을 잡아갈 수 있었습니다. 모범답안을 살피며, 문제들을 교과서 과정 내에서 풀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어떤 방식으로 서술해야 하는지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수리논술의 경우 처음에 문제를 풀어보고 모범답안과 대조해, 어떤 과정의 서술이 부족한지와 어떤 과정을 생각해내지 못해 문제를 풀었는지 끊임없이 비교했습니다. 계속 비교하는 과정을 통해 점점 답안이 모범답안의 형식과 유사해짐을 느꼈고, 자신감을 가지고 논술 시험장에 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의학논술의 경우, 지문이 수능 영어지문 수준을 크게 상회하지는 않았지만 빠른 시간 내에 답안을 서술하여 수리논술을 위한 시간을 버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그렇기에 평소에 영어지문을 읽고 서술하기까지의 시간을 재는 연습을 하였고, 부족하다고 느껴진 경우 인터넷에서 의료에 관련된 영어지문을 읽으면서 속도를 높여갔습니다.
한 달 동안 느낀 점
울산대학교 의예과의 내부 상황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울산에서의 1년을 큰 단점으로 생각하는 경우를 자주 봐왔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동기들과 빠르게 친해지며 좋은 추억을 여럿 만들 수 있어 1년간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울산대학교 병원에 가서 의사의 하루를 체험해보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에 오게 된 것을 정말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최우성(수시)
중학교 때부터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봉사를 하면서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준다는 것이 참으로 보람 있고 행복을 주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어렸을 적 늦은 밤 감기몸살에 힘들어하고 있을 때 의사였던 친구 아버지에게 도움을 받은 이후로 제 꿈은 언제나 의사였습니다. 정성스레 진료해주시는 친구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받은 감동과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어렸을 적부터의 소망이 저에게 의사를 향한 꿈을 키워주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처음으로 진학한 학교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이었습니다. 한양대학교도 충분히 좋은 학교이지만, 저는 항상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을 꿈꿔왔습니다. 국내 최대의 서울아산병원에서 공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예과 2학년 여름방학 때 보내주는 하버드, 버클리 대학교로의 어학연수도 마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신입생 전원 장학금이라는 것도 학교에서 의과대학을 지원해준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입시에 도전하였고,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에 수시전형으로 합격하여 16학번 신입생으로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수시전형 합격생인데, 기숙사 고등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대치동 학원가 등에서 전혀 울산대 논술을 공부한 적이 없었습니다. 단지 고등학교 재학시절부터 수학문제를 풀 때는 문제집에 풀지 않고 연습장에 깔끔하게 수식을 정리하며 푸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또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중요한 공식은 제 손으로 직접 여러 번 증명해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문제를 직면하더라도 절대 답지를 보지 않고 시간이 많이 들더라도 답을 내려고 노력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사교육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을 논술전형으로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저의 평소 수학문제를 풀던 습관 덕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울산대학교에 입학한 후부터 합격수기를 쓰고 있는 지금까지 저는 울산대학교에 입학한 저의 선택을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습니다. 동기들, 선배들도 모두 좋을 뿐만 아니라 숙식을 해결하는 기숙사도 굉장히 좋기 때문입니다. 많은 고등학교 수험생들이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에 대한 꿈을 키워보기를 희망합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처음으로 진학한 학교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이었습니다. 한양대학교도 충분히 좋은 학교이지만, 저는 항상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을 꿈꿔왔습니다. 국내 최대의 서울아산병원에서 공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예과 2학년 여름방학 때 보내주는 하버드, 버클리 대학교로의 어학연수도 마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신입생 전원 장학금이라는 것도 학교에서 의과대학을 지원해준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입시에 도전하였고,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에 수시전형으로 합격하여 16학번 신입생으로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수시전형 합격생인데, 기숙사 고등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대치동 학원가 등에서 전혀 울산대 논술을 공부한 적이 없었습니다. 단지 고등학교 재학시절부터 수학문제를 풀 때는 문제집에 풀지 않고 연습장에 깔끔하게 수식을 정리하며 푸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또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중요한 공식은 제 손으로 직접 여러 번 증명해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문제를 직면하더라도 절대 답지를 보지 않고 시간이 많이 들더라도 답을 내려고 노력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사교육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을 논술전형으로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저의 평소 수학문제를 풀던 습관 덕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울산대학교에 입학한 후부터 합격수기를 쓰고 있는 지금까지 저는 울산대학교에 입학한 저의 선택을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습니다. 동기들, 선배들도 모두 좋을 뿐만 아니라 숙식을 해결하는 기숙사도 굉장히 좋기 때문입니다. 많은 고등학교 수험생들이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에 대한 꿈을 키워보기를 희망합니다.
최태용(수시)-수석
처음 의대에 가야겠다는 확신이 선 때는 고1 때였습니다. 사실 그 전에는 장래에 어떤 일을 하고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깊이 해본 적은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고1 때 우연히 담임 선생님의 추천으로 인근의 의대에서 주관하는 청소년 인턴십 체험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의사 선생님들의 하루를 간접 경험하면서 의사가 정말 보람찬 직업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평소에 관심이 있던 화학과 생물을 계속 열심히 공부하여 의학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면 정말 가치 있는 인생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결과 임상과 연구 모두 아우르는 의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고, 여러 의대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중 울산대 의대를 목표로 정하게 되었는데, 방학 때 버클리와 하버드를 보내주고, 여러 나라로 해외 봉사를 가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서울 아산 병원에서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등 좋은 기회들이 열려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수시 일반 전형의 수리 논술 문제는 수능 수학처럼 정형화된 문제의 패턴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처음 접했을 때는 조금 낯설었습니다. 그러나 수능이든 논술이든, 결국 모든 대입 수학 문제의 범위는 고등학교 교육과정 안이기 때문에 결국 문제에서 요구하는 답을 구할 수 있는 ‘기술’은 정해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무한급수’의 값을 구하는 기술은 (고교 과정 내에서) ‘망원합’, ‘무한등비급수의 합’, ‘정적분의 꼴로 고치기’의 3가지 밖에 없습니다. 이런 식으로 개념서와 기출을 뒤져가며 요구하는 바를 구하는 기술들을 정리한 노트를 만들었고, 맞춘 문제라도 답지를 한 번 더 확인해 제가 사용한 기술과 비교 대조하였습니다. 수리논술 준비는 수능 공부에 지장이 가지 않도록 평일에는 따로 하지 않았고, 매주 토요일 오전에 기출 문제를 시간을 정해 푸는 연습을 하며, 계산력과 실전력을 길렀습니다.
울산대 의대의 수시 일반 전형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영어 논술’이었습니다. 영어라는 말 에 으레 겁을 먹었는데 에세이를 한 편 쓰는 수준의 작문은 아니고 대부분이 수능 영어 수준의 지문을 읽고 정보를 추출하거나 주제를 찾아 요약하는 유형의 문제였습니다. 의학과 관련된 주제의 기사를 틈틈이 읽어 배경지식을 쌓아 놓은 것과, 시험 전에 의학과 관련된 단어를 찾아 외운 것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간 안배로, 한 지문을 너무 붙잡고 있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고 생각대로 써 내려간 뒤, 시간이 남으면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울산대 의대에 합격한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고, 의예과는 등록금과 기숙사비가 모두 면제라 부모님께 효도도 한 것 같아 기분이 더 좋습니다. 선배님들도 신입생들을 아늑하게 맞아주시고 동기님들도 모두 상냥해서 좋은 분위기에서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 꿈을 위한 첫 발을 내딛게 해준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저와 울산대 의대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수시 일반 전형의 수리 논술 문제는 수능 수학처럼 정형화된 문제의 패턴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처음 접했을 때는 조금 낯설었습니다. 그러나 수능이든 논술이든, 결국 모든 대입 수학 문제의 범위는 고등학교 교육과정 안이기 때문에 결국 문제에서 요구하는 답을 구할 수 있는 ‘기술’은 정해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무한급수’의 값을 구하는 기술은 (고교 과정 내에서) ‘망원합’, ‘무한등비급수의 합’, ‘정적분의 꼴로 고치기’의 3가지 밖에 없습니다. 이런 식으로 개념서와 기출을 뒤져가며 요구하는 바를 구하는 기술들을 정리한 노트를 만들었고, 맞춘 문제라도 답지를 한 번 더 확인해 제가 사용한 기술과 비교 대조하였습니다. 수리논술 준비는 수능 공부에 지장이 가지 않도록 평일에는 따로 하지 않았고, 매주 토요일 오전에 기출 문제를 시간을 정해 푸는 연습을 하며, 계산력과 실전력을 길렀습니다.
울산대 의대의 수시 일반 전형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영어 논술’이었습니다. 영어라는 말 에 으레 겁을 먹었는데 에세이를 한 편 쓰는 수준의 작문은 아니고 대부분이 수능 영어 수준의 지문을 읽고 정보를 추출하거나 주제를 찾아 요약하는 유형의 문제였습니다. 의학과 관련된 주제의 기사를 틈틈이 읽어 배경지식을 쌓아 놓은 것과, 시험 전에 의학과 관련된 단어를 찾아 외운 것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간 안배로, 한 지문을 너무 붙잡고 있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고 생각대로 써 내려간 뒤, 시간이 남으면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울산대 의대에 합격한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고, 의예과는 등록금과 기숙사비가 모두 면제라 부모님께 효도도 한 것 같아 기분이 더 좋습니다. 선배님들도 신입생들을 아늑하게 맞아주시고 동기님들도 모두 상냥해서 좋은 분위기에서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 꿈을 위한 첫 발을 내딛게 해준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저와 울산대 의대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